더 루프 : 금융 3000년 무엇이 반복되는가
이희동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한 드라마의 배경이 IMF 외화위기를 맞던 1998년으로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거나 회사가 무너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당시 대형 은행 5개가 무너졌는데 은행도 파산할 수 있고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게 퍼졌다. 이후 2007년에도 대한민국은 큰 위기를 맞는다. 시장은 패닉으로 치닫고 뤼기는 절정에 달하지만 2009년이 되면서 다행히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이런 금융의 역사를 <더 루프: 금융 3000년 무엇이 반복되는가>에서 읽을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처럼 금융의 역사 역시 반복된다. 자본주의 생태계에서 자본주의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자본시장과 자산 가격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준다. 금융의 역사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귀중한 교훈을 준다. 또 금융의 역사는 혁신과 발전의 과정을 보여주고 금속화폐의 발명에서 시작해 신용화폐, 주식회사와 코인에 이르기까지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2000년대 중반 세계 경제는 거대한 불균형을 형성했고, 미국은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소비시장 역할을 했고 중국과 독일은 수출 흑자로 달러를 축적했다. 은행 등 금융기관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패권을 모아 주택담보부증권을 발행하고 이를 다시 묶어 부채담보부증권 등 복잡한 파생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금융 세계화의 진전과 함께 전 금융권,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이렇게 미국의 일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글로벌 경제가 연결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금융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루프: 금융 3000년 무엇이 반복되는가>에서는 금융 시장의 혁신과 위기를 통해 금융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