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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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중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해서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의미다. 과한 것이 좋지도, 모자른 것이 좋은 것도 아닌 적당하게 차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처럼 적당하게 차 있다는 것은 '중간'이라는 의미로 중간이 어려우면서 최상이라는 것이다. 이 중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중용>이다. 아무리 외부적으로 성과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내면의 중용을 지키지 못한다면 언제든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자신의 인격과 마음을 끊임없이 갈고닦아 인간적인 사사로움을 극복하려는 중용의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데 있다. 군자가 도를 따라 행함에 있어 반쯤 가다가 그만두는 일은 결코 할 수 없다고 했다. 도에 따라 행하는 것은 선을 택할 줄 아는 것이고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임이 부족한 것이라고 했다.



<중용>은 동양고전의 사서오경에 속하는 사서의 하나로 도덕론을 다루고 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녀야 할 자세와 태도를 제시하고 있다. <중용>은 총 2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용의 본래 의미는 인간의 욕심과 도덕적 본성이 공존함을 인정하고 두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리는 이치를 말한다. 개인의 모든 역량이 조화롭게 통합되어 외부 조건과 상관없이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행복을 누리는 상태를 말하며 중용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인간상으로 현대인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웰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용>은 현대인들에게 모자란 것들을 알려주며 무엇이 옳은 길인지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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