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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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특이한 구성으로 된 호러 소설이다. 이 작품을 읽어보면 진짜 잡지에 연재된 글들을 모아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것은 모두 계산된 페이크로 한때 인기가 많았던 페이크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태다. 모든 것이 창작인 소설로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작가 '세스지'에 대해 알지 못했고, 작품 또한 읽어 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페이크 다큐멘터리(모큐멘터리)의 형식이지만 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긴키 지방이라는 곳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그곳에서 있었다는 괴담이나 이야기들을 모아두고 있어 더욱 실화라고 느낄 수 있게 한다.

도쿄에서 글을 쓰며 살고 있는 작가로 '세스지'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본명은 따로 있지만 밝히진 않는다. 세스지가 쓰는 글은 주로 오컬트 잡지와 괴담 잡지이고 드물게는 지방 방송의 괴담 프로그램 구성을 맡기도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영세 출판사의 편집자를 거쳐 작가로 활동하지만 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일감을 얻어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얼마전 친구 오자와 군이 소식이 끊기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오자와 군은 괴담이나 오컬트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이 바로 오자와 군이기 때문이다. 오자와 군이 쓰고 있는 글이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어느 장소'에 대한 글을 쓰고 있던 중에 오자와 군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오자와 군을 처음 알게 된 것은 4년 전으로 코로나가 한창이기 전의 일로 호러 애호가 모임의 정모에서 만났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났던 오자와 군은 대학교 2학년으로 그 모임 이후로 가끔 연락을 했지만 1년 전에 다시 연락이 와 오컬트 잡지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잡지에 기고하는 일을 제안 받았고 이야기를 하던 중 뭔가를 발견했다고 한다. 심령 스폿과 같은 곳으로 수많은 괴담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긴키 지방에 있던 심령 스폿으로 이 곳에 관련된 원고를 부탁받았지만 오자와 군이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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