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채근담'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책이다.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읽히기도 했지만 삶의 지혜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채근담은 동양의 수상록이라 불리며 서양철학자 몽테뉴나 파스칼의 잠언적 사유와 나란히 할 수 있는 책이다. 최근에 어떤 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 적이 있다. 그때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게 한 글이 '가난은 막기 어려워도 걱정은 다스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가난을 없애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가난을 걱정하는 마음만 없앤다면 마음은 늘 아늑한 보금자리와 같을 것이다. 자신이 가난하다는 마음을 없애도 여유롭게 살아간다면 큰 걱정도 없을 것이다. 또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는 것처럼 사람들은 남의 말 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을 아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조심스럽게 시작하고 말은 신중하게 꺼내야 한다.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부터 해서는 안되고 나쁜 사람을 당장 멀리할 수 없다면 먼저 말을 꺼내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