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튜드 -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고독의 시간
요한 G. 치머만 지음, 이민정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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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Solitude)'는 고독이라는 의미다. 현대사회를 잘 설명하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혼자하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뭐든 혼자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혼자 여행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술 먹고, 혼자 운동하는 등 뭐든 혼자할 수 있다. 이 '혼자'의 의미에서 외로움이 아닌 고독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생겨났다고 본다. 예전엔 누군가 혼자 밥을 먹거나 혼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여겼지만 현대는 혼자를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 외로움과 고독을 구별해야 한다. 실제로 고독은 그 달콤함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에 의해 종교와 마찬가지로 음울하고 불쾌한 색채로 표현되고 있다. 고독 역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자연히 많은 이들이 행복이라는 범주에서 고독을 제외해 버린다. 고독을 외로움과 동일하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고독이 유익한 과정이 되려면 정신력과 감수성이 동등하게 작용하여 상호 간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아무리 고독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정신이 은둔과 같은 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주변에 대한 증오를 키우는 대신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생각을 키워나가게 된다. 은둔을 통해 우리는 주변의 불행과 부족한 점들을 느끼고 이를 덜어주고 싶어진다. 은둔은 인간에게 얼마나 대단한 힘이 내재되어 있는지 상기시킨다. 이성적 고독은 열정을 바로잡는 한편 호의적인 마음의 성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에너지를 증대시키며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 이성적 고독은 열정을 바로잡는 한편 호의적인 마음의 성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에너지를 증대시키며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 이런 이성적 고독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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