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 수영장에 빠진 글 노동자의 무기력 탈출기
우지경 지음 / 브.레드(b.read)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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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수영을 하다보면 두 가지 힘을 느끼게 된다. 물에 몸이 뜨는 부력과 수영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몸에 물의 저항력을 느낄 수 있다. 수영이라고 해서 그냥 물에 뜨는 것이 아니라 수영에도 용법이 있고 체계적으로 배워야 한다. 수영은 운동으로도 좋지만 생존으로도 배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삶의 활력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그 새로운 것이 재밌어야 한다. 자신이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다시는 뭔가에 도전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도 여러 번 도전한 후에 수영의 재미에 빠진다. 뭔가에 빠지고 진정 좋아하게 되면 일상의 모든 것이 좋아하는 것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좋아하는 것을 언제든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든 수영을 하기도 한다.

뭔가에 심취하고 열심히, 꾸준하게 하려는 마음은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팬데믹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다. 그렇게 찾은 운동이 수영이었고 수영을 배우면서 단순히 운동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함께 수영을 배우는 사람들은 비슷한 연령도 있고, 비슷한 실력의 수강생들도 있다. 이들이 속한 수영 강좌에서도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이 수영을 배우면서 경험하게 된다. 수영장에서도 다툼이 생기고 수영장에서 꼭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나 텃세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수영만 배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고 경험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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