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없지만 이미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실수나 시행착오를 바로잡은 뒤 질서를 부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 생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보니 진화과정에서 관련 신경망이 발달해 한 가지 일을 끝내고 나면 습관적으로 되돌아보고 반성한다. 자책은 자신을 비난하는 심리적 과정이고 지속적으로 자책할 경우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정적인 사고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집중력 저하, 결정장애, 대인 기피, 수면장애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완벽을 추구할 수 있을 만큼 무한한 자원을 갖추고 있지 않다.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조율하고 필요한 경우 주변 환경을 설계해야 한다.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뉴스나 SNS를 통한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안 등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이렇게 부정적인 감정들은 휴식 상태에서 활성화될 때 잡념으로 이어진다. 잡념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의식적으로 불필요한 정보 노출을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