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주사를 맞을 때 많은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차가운 음료다. 찬 음료는 차가운 온도로 입안과 손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말초혈관에 함암제가 오래 머무는 것을 막아주고 구내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생강은 진정 작용으로 오심을 낮추어 줄 뿐 아니라 생각의 정유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몸을 따뜻하게 한다. 멸치 육수와 잘 숙성된 물김치 국물을 합하여 냉면 육수처럼 시원, 깔끔한 국물을 내고 밥과 도토리묵을 말아내면 잘 넘어가는 항암식이 된다. 항암 요법이 끝나면 약의 부작용에 따른 힘듦은 사라지지만 방사선에 의해 생긴 깊은 외상에서 회복해야 한다. 연어 밥, 데리야끼 연어, 고등어 구이, 대구 구이, 명란 버섯 밥, 굴 무밥, 전복 미나리 밥 등 단백질이 넉넉하게 든 재료와 면역력을 키워가기 위한 항산화 성분이 많은 재료를 궁합이 맞게 섞어 주면 좋다. 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