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최정희 외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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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환자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음식은 필요하다. 특히 더 주의하면서 건강을 챙겨야 하는 것이 환자다. 유방암은 완치까지의 과정이 길고 환우가 여성이다 보니 식생활이 무척 힘들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에서는 항암 사이클로 식욕을 잃고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알려준다. 음식은 건강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힐링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항암 부작용으로 못 견딜 정도로 구역질이 올라온다고 한다. 구역질 때문에 먹질 못하고, 먹지 못하면 항암제를 이길 기력이 없어지고 항암제가 암과 싸울 수가 없게 된다. 음식이 뜨거우면 오심이 더 심하게 일어나니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먹기를 바란다. 무엇을 먹어도 좋지만 감염이 취약하므로 날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속을 가라앉히는 음식으로 연하면서 물기가 많은 과일이나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새콤함 냉국이나 국물 음식, 밥 냄새가 안 나게 누룽지나 국수를 주식으로 한다.

항암 주사를 맞을 때 많은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차가운 음료다. 찬 음료는 차가운 온도로 입안과 손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말초혈관에 함암제가 오래 머무는 것을 막아주고 구내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생강은 진정 작용으로 오심을 낮추어 줄 뿐 아니라 생각의 정유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몸을 따뜻하게 한다. 멸치 육수와 잘 숙성된 물김치 국물을 합하여 냉면 육수처럼 시원, 깔끔한 국물을 내고 밥과 도토리묵을 말아내면 잘 넘어가는 항암식이 된다. 항암 요법이 끝나면 약의 부작용에 따른 힘듦은 사라지지만 방사선에 의해 생긴 깊은 외상에서 회복해야 한다. 연어 밥, 데리야끼 연어, 고등어 구이, 대구 구이, 명란 버섯 밥, 굴 무밥, 전복 미나리 밥 등 단백질이 넉넉하게 든 재료와 면역력을 키워가기 위한 항산화 성분이 많은 재료를 궁합이 맞게 섞어 주면 좋다. 회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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