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골목 여행 -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송은정 지음 / 꿈의지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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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 여행지 중에 다시 가고 싶고 좋았던 여행지가 교토였다. 교토 여행은 주로 오사카 여행을 가면서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지로 선택한다. 그러나 오롯이 교토만 즐기는 여행을 추천한다. 교토의 분위기가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도시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교토만 느낄 수 있는 교토 여행을 추천한다. 언젠가부터 일본의 골목 여행이 테마가 되는 여행이 생겨났고, 일본 골목 여행 중 교토의 골목도 참 멋진 여행 테마이다. <교토 골목 여행>은 교토의 조용하고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 교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이 있지만 인파가 많은 번화가보다는 골목이 있는 동네의 가게들을 여행지에서 볼 수 있다. 작은 카페, 그릇상점, 동네 빵집, 목욕탕, 사찰 등 산책하듯이 천천히 갈 수 있는 곳들이다.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철학의 길은 철학의 길 초입에만 여행자들이 보이고 철학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혼자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라가와 개천이 흐르는 길목에 식당과 카페, 서점, 꽃집이 모여 있는 정경이 나온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상상만으로도 여행을 향한 기대감이 차오르게 된다.


여행자에게 산책은 어울리지 않는 여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산책코스를 여행 계획에 넣기도 한다. 교토에서는 후와후와 투어를 제안한다. 이 투어는 교토시청과 교토고엔 사이의 골목을 거니는 단출한 산책 코스다. 이 투어는 나뭇잎처럼 골목을 유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백한 식사와 커피, 오래된 상점, 노을, 공원 언저리를 맴도는 하루 코스로 혼자여도 좋은 여행이다. 일본 여행에서 기차를 타지 않는 여행은 뭔가 빠진 여행이 아닐까 싶다. 봄에는 란덴 열차를 추천한다. 귀여운 보라색 노면 열차를 타고 벚꽃 소풍을 갈 수 있다. 교토 도심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란덴 열차를 타면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운치가 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바라보는 분홍빛 물결과 소풍이라는 단어가 주는 기분 좋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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