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식당 '자츠'는 역에서 곧장 이어지는 상점가 한복판에 자리한 단독 식당이다. 목조 지붕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비스듬했고 벽은 마치 불에 그슬린 듯 짙은 갈색으로 바랬다.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 모습의 식당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식당의 단골손님들도 자츠에서 멀쩡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맨날 어딘가 고장이 나 있는 상태지만 주인은 고치지 않았다. 그런 자츠를 찾아온 한 명의 손님이 있다. 미카미 사야카는 남편이 집을 나갔고 이혼을 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친한 친구 아야, 가족들에게도 아직 남편 겐타로가 이혼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겐타로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신 술이 그렇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게 한다고 했지만 사야카는 술 마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겐타로가 집 근처의 자츠라는 식당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사야카는 남편이 왜 식당 자츠를 좋아했는지 궁금해 식당에 간다. 식당 자츠에 벽보가 붙어 있고 점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