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인간
염유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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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마이너스 인간>은 장르문학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가의 신작이다. 한국 미스터리가 약하고 소수의 마니아들이 있지만 여전히 새롭고 신선한 작가들은 등장하고, 그에 못지 않은 작품들도 읽을 수 있다. 책소개에 나오는 <마이너스 인간>의 줄거리는 너무나 흥미롭다. 몇 권의 책을 내고 작가가 되었지만 현재는 의뢰인의 반성문을 쓰는 대필작가로 살아가는 기시윤은 돈이 필요해 책 대필을 하게 된다. 심리상담 관련 서적이라고 해서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취재하고 책으로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생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던 중 사고가 아니라 '살인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스토리를 작가는 아주 흥미롭게 전개시킨다.



기작가 기시윤은 등단작가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도 여러 권 출간했다. 하지만 지금은 음주운전자의 반성문을 대필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반성문도 가격이 각기 다른지라 좀 더 성의가 있게 써 보려고 해도 음주운전을 반성하지 않는 음주운전자의 반성문이 잘 써지지 않고 있다. 그 때 이 실장에게 긴급 의뢰가 들어왔다며 연락이 온다. 기 작가는 자신의 책을 출판한 진짜 작가이기에 작가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누군가의 책 대필은 끝까지 하지 않겠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실장은 교양서적 심리상담 관련 서적의 대필을 맡아달라고 했다. 기 작가는 거절했지만 책을 출판하려는 목적이 좋기 때문에 해 보라고 한다. 심리상담 관련 책이라고 하지만 사건이나 사고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이타적인 목적으로 출판되는 책이라고 했다. 그 의도와 목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 작가는 자신의 의지를 꺾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곧 그 생각을 바뀌게 된다. 기 작가는 아내 경미와 이혼했고 경미는 딸 수연과 함께 미국에서 5년째 생활하고 있다. 딸 수연의 양육비를 보내야 하는데 이번에 수연이 많이 아파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연이 갑자기 신장에 문제가 생겨 신장이식을 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신장투석으로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기 작가는 전처와 딸이 한국으로 나와 편안하게 치료를 했으면 하지만 경미는 절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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