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매일 아침 음악을 들으며 자신을 위한 아침 식사를 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황홀하거나 기쁘거나 정말로 만족스러운 순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처럼 인생을 다 걸 정도로 사랑에 빠지거나 짜릿한 일도 드물다. 진짜 행복하다고 느낄 일도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대체로 순간순간 간혈적으로 잠시 나타났다가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것은 애무 중요하다.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서 희생시키면 남 먼저 챙기는 태도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기에 시간이 더 길리겠지만 손쉬운 방법부터 찾아보기로 한다. 또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내 약점을 위해주는 척하며 자주 언급하는 사람, 매사에 비판적인 사람, 별일 아닌 일로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 등과 관계를 끊어야겠다는 용기를 낸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곧바로 자신을 자책하는 사람들이 있다. 크고 작은 상황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 자신도 모르게 지난 선택을 자책한다. 물론 자책이 지난 잘못을 반추하고 반성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자기 학대 수준이면 자신의 삶의 질을 낮추곤 한다. 잦은 자책 이유를 천천히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