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의 쓰가루 지방은 일본 북쪽인 홋가이도와 혼슈 사이에 있고 쓰가루 해협이 있다. 이 쓰가루 해협의 히로사키 지역에 3대째 내려오고 있는 메밀국수 가게가 있다.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3대째 메밀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60대의 데쓰오다. 데쓰오는 아내와 어머니와 함께 살며 국수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 데쓰오에겐 딸 모모코와 아들 요이치가 있지만 다들 성인이 되어 도쿄로 나갔다. 딸 모모코는 결혼을 했고 아들 요이치는 아직 28살로 도쿄의 회사에 다니고 있다. 데쓰오는 아들 요이치가 4대째 국수 가게를 이어갈지 말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아들에게 가게를 이으라고 하지도 않았다. 매일 아침 아내와 가게 문을 열면서 데쓰오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만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