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전연령이 좋아하는 동화다. 햇살이라는 의미를 가진 '오로르'는 빛을 밝히는 오오르 여신의 이름을 딴 것이다. 늘 어둠을 사라지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오로르는 사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는 태블릿에 글을 적어 보여준다. 오로르에겐 세 살 많은 언니 에밀리가 있고 오로르가 말을 하지 못한다고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에게도 절대 지지 않는 오로르다. 오로르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지 못하는 장애를 알고 있지만 얼마든지,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고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다. 그래서 오로르는 항상 당당하다. 오로르의 엄마는 은행 지점장으로 퇴근해 오면 늘 직장에서 일어난 멋진 일들을 오로르에게 이야기한다. 언니 에밀리는 14살로 사춘기가 왔는지 엄마의 말이 지루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