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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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고 전소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가 장기간 오지 않아 건조한 기후에 산불은 기후위기를 잘 보여주는 예시다. 환경문제에서 시작된 자연재해의 비극은 앞으로도 계속 인간과 동식물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자연과 인간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환경 내 여러 구성 요소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을 한다. 상호작용은 단순한 인과 관계로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우리는 환경 분야에 대한 앎의 크기를 넓혀야 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관점으로만 환경을 보고 주장하면서 타인과 다른 생명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이해와 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산림이 황폐화되면 많은 환경 문제가 생긴다. 산업화와 동시화 과정에서 산림은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장작이나 숯을 얻기 위해 나무를 과도하게 벌목하는 일도 많다. 최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산림 용도와 가치가 재해석되고 있다.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는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수렵채집 시대에 인간은 생존을 위해 동물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했으며 이러한 관계는 식량 확보, 예술 표현, 신화 및 종교 등 여러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물의 가축화는 인간과 동물 간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 동물도 고통을 느끼고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인식의 변화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동물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은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리는 자연을 생명의 원천으로 보지 않고 인간에게 얼마나 유용한지에 따라 그 가치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동물들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우리처럼 기뻐하고 슬퍼하며 아파한다. 동물들은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다. <기후 환경 처음 공부>는 10대들을 위한 환경 이야기로 생기부 추천 도서이자 중등 과학 도서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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