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멍 : 가만히 바라볼수록 좋은 것들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큐레이션 「아침 행복이 똑똑」 필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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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멍, 물멍 등 다양한 멍이 있지만 이 유물멍은 많은 사람들이 멍을 즐겼으면 하고 추천하고 싶다. 우리나라엔 너무나 아름답고 귀한 유물들이 많다. 외국의 유물을 보러 가는 여행을 가기고 하고 외국 예술 작품이 우리나라에 특별전이라도 하면 오픈런처럼 줄을 서서 관람을 한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유물은 항상 가까이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주 즐기진 않는 것 같다. <유물멍>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귀한 보물들 100가지를 알아보고 유물의 가치를 알았으면 한다. 며칠전에도 한 프로그램에서 백제의 유물인 금동대향로를 소개했다. 향이 나오는 구멍을 보며 정말 향멍에 취하고 싶었다. 금동대향로엔 섬세한 조각을 금동으로 새겼고 동물과 오악사를 보면서 백제인들의 뛰어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향멍을 즐길 줄 알았던 백제인들의 풍류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



<유물멍>에서 소개하는 유물들 중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것들이 있는 반면 우리와 낯선 유물들도 있다. 누가 봐도 대한민국의 유물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코끼리다. 하얀 몸통을 가진 코끼리는 금색과 붉은 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이것은 '종이 코끼리 인형'으로 미얀마 파난에서 왔다. 하얀 코끼리는 부처님의 이야기에 등장한다. 중국 당나라에서 온 '고깔모자를 쓴 소그드인 도용'의 소그드인은 중국 전국시대부터 중앙아시아에 살았던 유목민족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 소그드인은 흡사 크리스마스 요정의 모습과 비슷하다. <유물멍>에서는 100개의 유물을 소개하면서 이 유물의 유래나 가치보다는 유물을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느낌을 짧은 글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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