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난민특별대책위원회
제재영 지음 / 마인드마크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우주난민특별대책위원회>는 K-판타지소설로 외계인과 인간이 함께 생활하는 지구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이 35년여 동안 외계인과 교류해오고 있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에게 민원은 줄어들지 않고 새로운 민원인들이 생겼다. 2년 전 서울시 9급 공무원에 합격한 공 서기, 공필연은 한강 지하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일한다. 보통의 공무원이라고 하면 지상에서 일을 하겠지만 공 서기는 '한우대'라고 불리는 한국우주난민특별대책위원회에서 스위퍼, 뒷처리반에서 일한다. 전유숙 팀장을 중심으로 배하나, 김재수와 함께 공 서기도 팀원 중 한 명이다. 공필연의 수중 생활은 매일 다른 공무원들과 같다. 깐깐한 출입자 신원 파악을 통과하면 한강으로 이어진 유리관을 통해 사무실로 출근한다. 처음 한우대에 출근하면 극복해야 할 일이 뱃멀미다. 다른 직원들은 뱃멀미를 극복하거나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공필연은 13일밖에 걸리지 않아 거의 전설처럼 기록이 남아 있다.




매일 수중 바이크를 타고 한강을 순찰하고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플라인의 민원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외계인 플라인은 플라 행성에서 온 외계인들로 보통 플라인은 인간 형태의 특수 장치를 착용하고 있어 인간인지 외계인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인간 형태의 특수 장치를 벗는 것은 탈피라고 하고 플라인이 탈피하지 않으면 인간처럼 보인다. 외계인에 대한 민원을 처리하지만 대부분의 민원들은 인간의 민원과 비슷하다. 이웃의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외계인 같으니 조사를 해 보라는 등의 민원이다. 인간이든 외계인이든 어딜가나 민원인들은 민원인일뿐이다. K-판타지소설 <한국우주난민특별대책위원회>은 초반부터 전개가 재밌다. 외계인이라는 소재가 흥미로울 수 있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토리의 전개는 지루하지 않는 건 아무래도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스토리의 전개인 것 같다. 처음 외계인 민원인이라고 해서 영화 '맨 인 블랙'을 떠올리기도 했는데 헐리우드식 영화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