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수많은 미술품들에 대해 이건희는 개인 취향보다 미술사적 가치를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컬렉션에는 인상파부터 현대미술까지 주요 작가의 작품이 거의 다 있다는 것이다. 또 우리 문화재를 한데 모아둬야 가치가 있다며 문화적 가치가 있다면 가격을 따지지 않고 샀다. 대기업이지만 소기업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작은 조직일수록 환경 적응이 빠르고 기동력이 높다.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공룡화 되지 않으려면 조직을 쪼개서 자율화, 분권화, 현장화시켜야 한다. 복잡한 세상에 답이 하나일 수 없다고도 했다. 다양성을 수용하는 가치관을 갖고 모순을 조화시키는 한 차원 높은 경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건희의 말>은 이건희가 삼성 최고의 경영자로 있으면서 언론 인터부, 저서, 신년사, 저서 등에서 숱한 메시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