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청춘 청춘
다자이 오사무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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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다. 소설 <인간실격>을 처음 읽었을 때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읽어도 <인간실격>은 충격적이었다. 이미 스테디셀러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인간실격>을 쓴 작가가 다자이 오사무로 다자이 오사무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도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런 다자이 오사무는 많은 작품을 남겼고 이 <다자이 오사무X청춘>에서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중에서도 '청춘'을 테마로 하는 단편들 12편을 모았다.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와 '청춘'이라는 키워드는 유난히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1948년에 생을 마감했지만 다자이 오사무는 유난히 질풍노도의 청춘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단편소설 '등롱'은 1937년에 잡지에 처음 발표된 작품이다. 사키코라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가난한 나막신 가게의 외동딸인 사키코는 어머니는 유지의 첩이었고 아버지와 바람이 나 도망을 가 사키코가 태어났다. 부모의 이런 이야기는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마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가족이었다. 그런 사키코가 백화점에서 수영복을 훔치는 도둑질을 파출소로 끌려간다. 사키코는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였고 단지 교육을 받지 못한 무지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다자이 오사무의 또다른 대표작인 '달려라 메로스'는 신화적인 요소와 교훈을 담고 있는 동화 같은 느낌도 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라 다시 읽어도 메로스의 극적인 달리기가 느껴지는 듯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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