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
이사라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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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는 아주 특이한 소설이었다. 아주 화려하고 귀엽고 눈이 큰 소녀의 모습이 표지로 나와 있어 동화라고 생각했다. 동화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본 영화 '바비'가 떠올랐다. 인형 '바비'는 자신이 살던 인형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는 반대로 화가인 사라는 큰 눈망울의 소녀가 있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다. 사라는 중요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고 전시회 날짜가 다가오지만 준비가 잘 되지 않고 있었다. 사라는 밤새 그림을 그리다 잠시 누워 눈을 붙이다가 일어나보니 소녀가 눈 앞에 있었다. 원더랜드의 소녀였다. 사라는 원더랜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녀의 눈을 통해 4차원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

원더랜드에서 사라는 럭키 베어, 외눈박이 몬스터 등 다야한 캐릭터들을 만나게 된다. 사라가 오래전에 잊고 있었던 동심을 조금씩 느낄 수 있었고 그림 속의 캐릭터들은 모두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인다. 동심에서는 누구나 반짝이며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생기고 다들 순수하다. <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의 그림들은 모두 작가의 작품이다. 그 작품들은 하나의 스토리가 되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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