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미국과 국경을 접해 있는 나라이고 북미를 대표하는 나라다. 워낙에 자연 자원이 좋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여행자들도 많다. 사회 시스템이나 자연환경이 좋아 캐나다 이민을 많이 가고 있고 교육 여건도 좋아 유학도 많이 간다. 1년 휴직을 하고 영어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보다 캐나다를 선택한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 여건도 큰 영향을 주었다. 캐나다의 도시 중 캘거리를 선택한 것은 주변에 멋진 자연환경 때문이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밴프 지역과 루이스호수, 재스퍼, 카나나스키스를 품은 로키산맥이 바로 1시간이면 닿는 곳에 있었다. 캘거리에서의 1년은 정말 이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지냈던 한 해였다. 캘거리엔 한식이 그리울 때 갈 수 있는 한인 대형마트가 곳곳에 있었고 한국 식당들도 많아 향수를 달래기에 좋았다. 동물원, 과학관, 박물관, 공연시설 등이 많아 방과후나 주말 나들이에도 좋았다. 게다가 아이의 학교 생활도 만족스러웠다. 아이에게 비난은 없고 칭찬과 격려만 있었다. 아이와 14개월을 지내면서 단 한 번도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누군가 위협을 하거나 한 적이 없이 매우 안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