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불안을 이기는 작은 습관들 - 우울과 불안을 끌어안는 심리학
임아영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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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불안은 특정한 사람들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누구나 우울함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우울과 불안은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를 만큼 힘든 고통이다. 우우로가 불안을 일시적으로 느낀다고 해서 병은 아니지만 다양한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인간성을 뒷받침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우울과 불안은 공존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진단 체계에서는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로 나뉜다. 추상적인 언어로만 존재하던 우울과 불안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우울하고 불안한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이런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걱정이 많고 불안한 사람일수록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막연하고 모호하게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 신기하게도 걱정을 반복할수록 걱정의 내용이 점점 더 구체화되는 것이 아니라 추상화되는 경향이 있다. 걱정하면 할수록 뿌연 안개 속을 정처 없이 헤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추상적 언어를 벗겨내고 두려움의 실체를 마주해야 한다. 우울해, 불안해 같은 추상적인 말의 기저에 깔린 자신이 피하고 싶은 진짜 두려움이 무엇인지, 그 두려움을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이 활동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울과 불안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려면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찾아온 감정들을 소중하게 대한다. 어떤 감정이든 자신에게 찾아온 이유가 있을 테고 이 감정들을 충분히 누리고 나면 잘 떠나보내는 법도 알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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