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의 힘 - 씹을수록 뇌가 젊어지고, 비만·만성질환·암·치매를 예방하는
니시오카 하지메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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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이라고 하면 입 속에 침샘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을 말한다. 흔히 우리는 침이라고 하는 것이 타액이다. 타액의 역할은 소화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타액은 발암물질, 활성상소, 환경호르몬의 독성을 줄여주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놀라운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이 강해져 100세까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입안에서 제일 먼저 타액과 섞이면서 소화에 도움을 준다. 우리가 먹는 부르더운 음식은 타액 분비를 줄어들게 하는 데 이는 부드러우면 많이 씹을 필요가 없어 자연히 타액 분비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패스트푸드는 몇 번 씹지 않아도 삼킬 수 있을 만큼 부드럽게 만들어진 음식이다. 음식을 먹을 때 잘 씹지 않는 시대이다. 음식물을 잘 씹을 필요가 없으면 치아도 필요 없게 되고 치아 자체가 퇴화하게 된다. 유아기 때에 음식을 잘 씹지 않으면 아래턱의 발육이 잘 안 되고 이런 상태에서 영구치가 나면 치아가 옆으로 눕거나 비뚤어지거나 덧니가 생겨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지 않는다.


우리 몸에는 산소가 꼭 필요하고 이 산소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가 생겨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을 때 활성산소의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몸에는 더 많은 폐해를 끼치게 된다. 활성산소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적절한 방어법은 타액이다. 타액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는 것이다. 음식물을 잘 씹어 먹는 일은 가장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기에게는 타액보다 모유가 더 효과적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면 뇌기능이 활성화되고 면역력도 향상되고 노인성 치매도 예방된다. 타액 속에는 젊어지는 호르몬이 있으며 씹는 습관으로 우리는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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