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장사 공부 - 작고 강한 가게들의 이유 있는 장사법
장사 권프로(권정훈) 지음 / 라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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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창업이나 장사에 대해 쉽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한번 해 본 사람들은 장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대한민국 식당의 절반은 3년 안에 폐업한다고 한다. 왜일까? 오래가지 못하는 식당들의 공통점은 똑같은 맛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식당의 본질은 맛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어딜 가나 똑같은 맛, 똑같은 비주얼, 똑같은 완제품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다 보니 망하는 가게로 전락하게 된다. 또 하나는 장사치 마인드이다. 장사치는 남겨애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장사인은 이 정도 남기니까 이건 좀 줘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똑같은 맛을 추구하면서 특생이 없고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장사치의 생각으로 포장되어 식당을 하는 데 있어서 유독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일 중에 하나가 한 가게 옆에 동종업계의 가게가 들어선 것이다. 상도덕이라고 하는 것처럼 나란히 같은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생긴 것이다. 이런 일은 종종 벌어지는 일로 바로 옆에 경쟁 업체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동네 상권에서 경쟁을 하려면 열등감부터 없애야 한다. 자존감이 높다면 열등감은 생기질 않는다. 열등감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감정이고 없애고 싶다고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는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강점을 부각시키는 방법이 있다. 손님층을 구분해서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가게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다. 경쟁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건 자신의 발전 역시 포기하는 것이다. 경쟁을 하다 보면 배우는 게 많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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