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 남아공살이 7년 차, 바닥을 딛고 일어난 한 여자의 도전기
최주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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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삶은 중요하고 소중하다. 그런 삶을 잘 살고, 열심히 살고, 악착같이 살려고 노력한다.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는 어느 한 선교사가 7년 전 남아공으로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교사는 먼 타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하면서 개인 또는 단체, 교회 후원을 받는다. 선교일을 하러 아프리카 남아공으로 떠나는 것은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었다. 남아공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살이는 여유가 없다. 매달 통장에서 줄어드는 잔액을 보며 딱 3개월만 버티다 한국에 가자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속성으로 배워온 미용기술로 한인들 머리를 해주고 저렴하게 받았다.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가 있다.

취미로 시작했던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게나마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고 덕분에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씩 모으고 남편의 도움으로 소리튠 지도자 과정 모집의 유료 1:1 코칭을 신청한다.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고 언제 꿈꿨든 마음에 심어 둔 꿈은 언제고 이룰 수 있다.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책을 쓰고 작가님으로 불리지만 책 쓰기가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다. 책을 쓰는 일은 생각만 풀어 놓는 게 아니다. 독자에게 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과 도전 혹은 삶의 지혜를 몽땅 떨어 넣어 하나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다. 이렇게 작가가 된 후 책 쓰기 코치이자 동기부여 강사가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멀리 돌아온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의 엄마로, 아내로 살면서 삶에 더 집중했고 나중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꿈을 이루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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