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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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천사들의 제국>을 읽기 전에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른 작품인 <신>을 읽었다. <신>의 주인공은 '미카엘 팽송'으로 신의 학교에서 신 후보생이 되어 신이 되기 위해 수업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 <신>의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신 후보생이 되기 전엔 천사였다. 천사이기 전엔 인간의 삶을 살기도 했지만 미카엘은 <신>에서는 신 후보생,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천사가 된다. 시리즈는 아니지만 '미카엘 팽송'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해 또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혹시 좀 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을 즐기고 싶다면 미카엘 팽송의 일생을 따라가는 순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신>의 순서대로 읽으면 미카엘 팽송의 일대기를 읽는 느낌이다. 게다가 미카엘 팽송의 절친인 '라울 라조르박'과 '에드몽 웰즈'가 등장해 내적 반가움을 준다.

미카엘 팽송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미카엘이 있던 건물에 비행기가 떨어져 그만 사망하고 만다. 미카엘은 죽은 뒤 심판을 받아 다시 환생을 할지 천사가 될지 선택권이 주어지고 천사가 되기로 한다. 인간의 수호천사가 된 미카엘은 자신을 지도해 줄 지도천사 에드몽 웰스를 만난다. 에드몽은 천사 수업을 통해 앞으로 미카엘이 할 일을 알려준다. 에드몽은 수태의 호수를 보며 저곳에서 미카엘이 지켜줄 인간 아이 3명이 태어난다고 했다. 미카엘이 태어날 아기들의 수호천사가 되는 것이다.

미카엘이 지켜줘야 하는 아이들은 프랑스에 사는 넴로드 부부의 아들 자크, 미국에 사는 부유한 셰리든 부부의 딸 비너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가난한 남녀의 아들인 이고르였다. 세 아이는 각기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다. 아이의 탄생에 부모들은 모두 행복해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부부 사이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인 것은 러시아인 연인이었다. 연인은 가난했고 아이가 생긴 것이 기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결국 이고르의 아빠는 이고르를 떠난다. 이고르의 엄마는 남자친구가 떠나자 혼자 아들을 키워야했고 술에 찌들어살게 된다. 이고르는 엄마가 싫어했고 항상 술에 취해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러다 7살에 이고르는 엄마와 헤어지고 고아원에 가게 된다. 고아원에서도 입양을 기다리게 되는데 한 공군 대령에게 입양이 결정되었다. 이고르가 대령에게 입양되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지만 이고르는 친구를 칼로 찌르게 되어 소년원으로 가게 된다. 어린 이고르의 인생은 이대로 범죄인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일까? 미카엘은 이고르를 도와줄 수 있을Rk? 다른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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