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이은정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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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음악 공부를 할 때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음악가들에 대해 좀 더 알고 지식을 쌓아두지 않고 시험을 위한 음악 공부만 한 것이 아쉬웠다. <악보 너머의 클래식>처럼 음악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들을 가끔 읽으며 뒤늦은 음악 지식을 쌓아본다. 클래식 음악가들 중 아직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작곡가는 몇 안 된다. 그 중에 한 명이 모차르트일 것이다. 모차르트는 천재라고도 불리며 지금도 모차르트 음악은 사랑받는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는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차르트가 왜 이 곡을 작곡했는지 이유도 알려진 것이 없고 어디에서도 연주했다는 기록도 없다. 모차르트는 프리랜서 음악가였고 수입이 급격히 줄어든 시기엔 빚도 생겨 빚을 변제하기 위해 또다른 빚을 지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을 때 모차르트는 교향곡 3곡을 작곡한다. 그중 마지막 제41번이 교향곡의 최고신인 '주피터'다. 3년 뒤 모차르트가 사망했기에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이 된다.

좋아하는 교향곡 중에 하나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이다. 1893년 초연된 이 곡은 초연 전부터 뉴욕의 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기대가 높았다.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교향곡이었다. 드보르자크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정육점을 하던 아버지는 드보르자크를 음악가로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고 드보르자크의 재능을 알아본 음악 교사의 권유에도 반대했다. 숙부와 음악 교사의 도움으로 음악 공부를 한다. 당시 체코는 문화 면에서도 독일이 지배하고 있었고 극장에서는 연극도 오페라도 독일어로 상연되었다. 미국의 음악원 원장으로 취임 의뢰가 들어왔고 뉴욕으로 간다. 음악원 수업이 시작되고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작곡한다. 이외에도 <악보 너머의 클래식>에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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