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했던 말 중에 아주 유명한 말이 있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라고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말이다. 공자는 어디에 살든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삶이라면 즐거운 삶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을 나누고 삶을 함께하는 인생의 도반들과 함께하는 삶은 그 어떤 일보다 행복한 삶이다. 벗이 먼 곳으로부터 스스로 찾아온다면 진실로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또 공자는 군주는 군주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고 했다. 이 말에 맹자가 몇 가지를 덧붙여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정의가 있어야 하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밀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남편은 남편의 역할을 하고 아내는 아내의 역할을 하고, 어른과 젊은이는 차례가 있어야 하고 친구끼리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오륜을 만들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자리에 취하면 완장에 취해 오직 자리의 즐거움만 알고 책임과 의무를 망각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려면 '~답게'라는 예를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