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다 - 인생을 두드린 아름다운 문장으로 나를 만나다
나비누나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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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를 써본 지 오래라 필사를 하며 예쁜 손글씨를 연습하기도 했다. 요즘은 필사를 하는 온라인 모임도 많다. 매일 필사를 하고 온라인으로 인증하면 된다. 아주 간단해 보이기도 하고 매일 뭔가를 이루었다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필사 손으로 쓰고 마음으로 읽다>에서는 100일이라는 목표 기간 동안 필사를 하며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느끼고 글로 알려준다. 물론 다들 필사를 시작할 때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하기도 하고 미라클모닝의 한 방법으로 시작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필사에 좀 더 진지해지고 모임에도 진지해지면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가게 된다.

필사가 책을 그대로 손글씨로 쓰고 인증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한다. 책 한 권을 읽는 동안 필사를 하고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면서 또 다른 배움이 있었다. 꾸준하게 참여할 자신은 처음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벽 루틴이 되고 부끄럽지 않은 글씨로 변화하게 되었다. 100일간의 필사를 하면서 처음엔 글씨의 모양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예쁜 손글씨로 필사를 남기고 싶다는 욕심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예쁜 글씨보다는 필사하는 책의 내용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되고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책의 내용을 쓰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감탄하면서 때로는 자신을 반성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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