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가 책을 그대로 손글씨로 쓰고 인증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고 한다. 책 한 권을 읽는 동안 필사를 하고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면서 또 다른 배움이 있었다. 꾸준하게 참여할 자신은 처음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벽 루틴이 되고 부끄럽지 않은 글씨로 변화하게 되었다. 100일간의 필사를 하면서 처음엔 글씨의 모양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예쁜 손글씨로 필사를 남기고 싶다는 욕심에서일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예쁜 글씨보다는 필사하는 책의 내용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되고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책의 내용을 쓰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감탄하면서 때로는 자신을 반성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