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4 - 장사고수 31명이 꼽은
매경이코노미.창톡 장사고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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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는 것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하기도 하고 알게모르게 변해버리기도 한다. 최근에 핫했던 트렌드로 '오마카세'가 있었다. 가게의 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 그날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형태의 식당이다. 이 오마카세의 열풍은 SNS를 타고 고가임에도 인기를 모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마카세는 서서히 인기가 식어갔다. 오마카세가 코스 요리로 변질되고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약점으로 인기가 시들게 된다. 이번엔 젋은층을 중심으로 탕후루라는 간식이 열풍을 일으켰다. <MK에디션 자영업 트렌드 2024>에서는 31명의 장사고수들이 뽑은 2024년 자영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본다. 2024년도 창업 시장은 어렵지만 프랜차이즈는 증가하고 있다. 불경기와 함께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본부 운영과 가맹점 확장이 예전 같지 않다. 저렴한 창업비용 때문에 부실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024년에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무한리필 고깃집, 무한리필 샤브샤브, 요리 주점, 초저가 주점, 일식을 꼽을 수 있다. 예비 창업자나 자영업자는 소비 트렌드를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창업에 있어 운영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요즘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로봇이 식당에서 도움을 많이 주긴 하지만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다. 매장의 주요 운영비는 임대료와 재료비, 인건비로 나눌 수 있고 인력과 관련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매장 운영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홀 자동화의 일환으로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시스템을 사용한다. 점주는 이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해 인력 최소화 이상의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주방도 효율적으로 설계하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다. 안전성, 동작의 최소화, 공간의 효율성이다. 효율적인 주방 크기를 결정하고 주방이 좁을수록 시스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부 공간보다는 상부 공간을 활용하고 주방은 퇴식부터 설계한다. 상하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노동의 강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식당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기계처럼 몸을 움직여 생산하는 곳이다. 그래서 작업자의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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