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치유해야 한다.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생각이 오로지 과거에 갇혀서 어제처럼 오늘도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 것이라고 결론짓고 죽는 것이 더 편할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내 삶이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자신이 가치 없고 쓸모 없고 내일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우울한 감정에 빠지게 된 것은 또래와 나를 비교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 리스트를 통해 솔직한 감정과 마주하게 되고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글로 써보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죽기보다는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음을 털어놓는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신의 힘든 감정 상태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배설되면서 자살 충동이 줄어든다.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담을 공간이 생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