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 개정판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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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근육'이라는 단어가 참 좋다. 마음도 근육처럼 운동을 하면 늘일 수 있고 줄일 수 있었으면 한다. 마음은 크기가 쉽게 변하지 않고 크게 만들기도 힘들다. 대부분 마음의 크기를 키우기보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급급하기도 하다. <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이렇게 쉽게 상처 받는 진짜 이유는 과거에 있다. 친구가 없었던 유년의 상처 때문에 누군가와 가까워지면 절제하지 못하고 물질과 마음을 퍼주며 상처 받는 일을 거듭한다. 그러나 통찰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인정한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후회 없이 즐겁게 나누는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상처받은 경험을 토대로 다음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매일매일 조금 더 발전하는 자신이 될 수 있다. 유년 시절의 불행은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했다. 그로 인한 상처는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의 마음속에 숨어서 울고 분노하고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마음속의 불안과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다 쏟아내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길러야 한다.

상처는 치유해야 한다.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생각이 오로지 과거에 갇혀서 어제처럼 오늘도 힘들고, 내일은 더 힘들 것이라고 결론짓고 죽는 것이 더 편할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내 삶이 지금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자신이 가치 없고 쓸모 없고 내일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우울한 감정에 빠지게 된 것은 또래와 나를 비교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 리스트를 통해 솔직한 감정과 마주하게 되고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글로 써보면 자신의 감정을 객관화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죽기보다는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음을 털어놓는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자신의 힘든 감정 상태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배설되면서 자살 충동이 줄어든다.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담을 공간이 생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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