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생쥐 휴버트는 책 읽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즐긴다. 온종일 나무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책에 푹 빠져 읽는다. 그런데 어느 날 눈보라가 몰아치고 도서관 문을 일찍 닫는다. 휴버트는 나무 도서관을 나와 산모롱이와 시내 가는 갈림길에서 조금이라도 집에 빨리 도착하려고 산모롱이길을 선택한다. 눈보라가 점점 더 거세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모룽이는 무언가 불쑥 튀어나올 것 같이 으스스하다. 휴버트는 무서워서 산모롱이 입구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숨을 크게 한 번 들이마시고 산모롱이를 지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언제 나타났는지 여우 아주머니가 휴버트에게 손을 내민다. 휴버트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산모룽이에서 목소리가 들려>는 무서움을 극복하는 휴버트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너무 무서운 길이지만 용기를 가지고 무서움을 이겨내려는 휴버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