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되도록이면 사람들한테서 멀리 떨어져 지내고 싶지만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무리 안에 속할 수밖에 없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하나 도무지 찾을 수 없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철학적 고뇌를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공허한 상실감에 빠진 이들에게는 현재 직면해 있는 가장 절박한 문제이다. 낭비나 허비로 평가되는 것들도 전부 다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는 선택이다. 아무런 실패나 손실이 없다면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은 것이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겪은 좌충우돌의 경험은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