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 - 그 식당 메뉴, 팔면 얼마 남을까?
이미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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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로 무엇을 정할까 고민을 자주 하지만 면 종류를 좋아해 자주 면을 먹는다. 그렇다 보니 자주 가는 식당들이 있다. 최근에 간 단골 밀면 식당에서 메뉴 가격을 500원 인상했다. 주인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격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고 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밀면을 먹을 수 있어 단골들이 많지만 점점 오르는 메뉴 가격에 고민하는 단골들이 있을 것이다. 외식업에서 일반적으로 20~30%의 영업이익이면 괜찮다고 하지만 이익이 나는 상태여야 한다. 손해 보면서 장사를 하면 가게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매출에는 이익과 비용이 함께 한다. 장사를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장사하기 위해 썼던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남은 돈이 비로소 내 돈이 된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이익이 뒷받침해 줘야 장사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고물가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준 없이 장사하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익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가게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손익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로 장사를 하면 대부분 열심히 장사하고도 남는 게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장사에서 중요한 것은 매출보다 이익이다. 손익관리를 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손실과 이익을 관리하는 표를 말하는데 일정 기간 동안 비용, 매출, 이익에 관해 기록해 전반적으로 운영 상태를 체크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월간, 연간 단위로 정리할 수 있고 주 단위 또는 비용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를 해 준다. 식당 운영에 있어 돈 관리는 필수이다. 신용카드 매출이 입금될 때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이 부분을 감안하여 비용을 집행한다. 외부 시설 개보수나 퇴직금, 세금 같이 목돈이 들어갈 수 있어 미리 돈을 저축해 놓아야 한다. 사장님 급여 통장을 만들어 조금씩 이체해 놓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들이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일 외에도 돈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식업 창업에 대해 무척 쉽게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창업을 하기 전에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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