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개월에서 9개월로 접어들어가면 출산 준비를 서두른다. 19세기의 정중한 영어 대화에서 사용되던 '앞치마를 들어 올린 커다란 배'라는 표현은 임신을 의미한다. 당시만 하더라도 성인 여성이라면 모두가 임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 뒤로 모든 성인 여성이 임신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되면서 그 표현은 사라지게 된다. 모든 여성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경험에 대해 조심스럽게 완곡어법을 사용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있어 점점 그런 표현들이 사라지게 된다. 오랜 진통을 끝내고 출산을 하게 되는데 17세기 출산의 장면은 칩거나 의심의 장소였다. 18세기 체로키족 여성들은 월경과 출산 때 특별한 오두막으로 칩거했다. 외딴 오두막은 마을의 일상적인 거주지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가야했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반복되는 아침, 점심, 저녁, 밤의 삶으로 살아가게 된다. 아이가 한밤중에 깨는 일을 일상이다. 초보 엄마에게 또하나의 난관은 젖물리기이다. 초보자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수치스럽기도 하고 다소 벅찬 일이기도 하다. 아이가 젖을 잘 먹지 않아 토하기도 하고 젖이 너무 많이 나와 옷에 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엄마의 무한한 사랑이 나오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