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큰 기쁨이란 어떤 일일까? 책이 많이 팔려 엄청난 네임드 작가가 되는 것도 명예를 얻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해방의 밤>의 작가는 중년의 팬이 필사를 하며 위로를 얻는다는 편지를 읽으며 감동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글을 쓸 수 있게 한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작가에게 글쓰기는 직업이자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10년 전에 살았던 동네의 도서관을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1시간 차를 타고 가야 하지만 그대로 도서관에서 느끼는 10년 전의 느낌과 감성이 있다. <해방의 밤>엔 다양한 주제로 한 글들을 읽을 수 있었다. 관계와 사랑, 상처와 죽음, 편견과 불평등, 배움과 아이들이라는 소제목으로 나누어진 글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