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윤석열 -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
황형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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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석열>에는 매일 뉴스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이 모두 한 권의 책에 모여 있다.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을 움직일 정치인들을 모아 분석한 것이다. 총 14명의 정치인을 선택해 분석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치 생명이 어떨지는 총선과 대선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현재로서는 가장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정치인들로 보인다. 한동훈, 오세훈, 박영선, 이낙연, 이준석, 박지원 등 뉴스에서 너무나 자주 보는 정치인들의 이름이다. 선거에 영향일 미칠 유력 인사들의 이야기들은 온라인에 연재한 글의 골격을 유지하며 30%는 일부를 새로 쓰고 보완하기도 했다. 온라인에 공개하기엔 다소 민감해 제외한 부분도 있지만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는 취재 메모는 추가로 포함시키고 가급적이면 익명의 취재원을 실명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정치인이라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고 어떤 성장 과정과 정치 입문 계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한 정치인의 성장사를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아직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기에는 젊다는 의견이었지만 파격적인 임명이었다. 법무부 장관에서 여당의 대표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총선 패배 위기감에 젖은 당을 바꿀 새 간판이자 구원투수가 되었다. 술은 물론 골프도 거의 치지 않기에 스폰서 등 업자들과 어울릴 유인이 없고 대신 사무실에서 운동을 한다고 한다.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말이 남들보다 배 이상 빨랐고 그러면서도 정확한 용어를 사용한다. 기자들과 티타임을 진행할 때도 막힘이 없다. 사건처리는 사심 없이 엄격했다. 오세훈은 변호사로 TV 법률상담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인기를 누리면서 각종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도 맡는다. 인지도가 높아지자 정치권으로 진출하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지독한 마음고생을 하고 휴지기를 가지지만 서울시장으로 돌아온다. 앞으로 시장 5선 도전과 대선 출마를 암시하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안철수, 원희룡, 양정철, 이원석, 김관영 등 정치인으로의 신념과 그동안의 발자취를 읽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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