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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은 자신이 프로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힘이 좋아서가 아니라고 한다. 자신보다 체격이 좋은 선수, 파워가 뛰어난 선수는 얼마든지 있다. 다만 힘을 빼야 한다는 걸 일찍 깨달은 편이었고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 야구를 제법 잘했다. 더 세게 칠 것인지 더 정확하게 칠 것인지를 고민하며 세게 치려다 보면 스윙 밸런스가 무너져 헛스윙하곤 했다. 그러다 온힘을 다 쏟지 않아도 좋은 스윙으로 타이밍을 잘 맞추면 홈런을 칠 수 있다. 야구에서 오랫동안 맞붙고 있는 두 타격 이론이 있다. 로테이셔널 히팅 시스템(엉덩이 회전)과 웨이트 시프트 시스템(체중 이동)이다. 엉덩이 회전만을 이용해 타격하는 타자는 없고 체중 이동을 통한 추진력으로만 칠 수도 없다. 타격에서 하나의 이론만이 정답일 리 없다. 이 사이에서 타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길을 찾아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