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한잔하고 올게 - 꿈 많은 엄마들의 슬기로운 술 생활
이영은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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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육퇴(육아 퇴근) 후의 술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가 잠이 들고 고된 하루의 육아를 끝낸 뒤에 마시는 술 한 잔이 그렇게 피로를 풀게 하고 달 수가 없다고 한다. 물론 육퇴 한 사람들만 술을 마시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시는데 <엄마 한잔하고 올게>는 강사, 작가, 글쓰기 코칭, 대학원생으로 엔잡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술에 관한 이야기이다.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함께 마시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도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기분을 상하게도 하고 사람들과 나쁜 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 우리는 과하게 술을 마시거나 술주정이 있다면 행동을 조심하고 자신이 절제할 수 있는 양만큼 마셔야 한다.


<엄마 한잔하고 올게>의 저자들은 술을 좋아해서 만나게 된 관계다. 느지막이 친해진 4인방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었다. 독서를 즐기고 글을 쓰고 모두 자녀가 있고 아이들 나이대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술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일 얘기보다 술 얘기를 더 많이 하는 공통분모를 가졌다. 엄마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인간관계가 좁아졌고 주변에 육아를 함께 하는 엄마들뿐이었다. 너무 친한 사이이기에 4인방이 만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끝엔 꼭 술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이 좋아하는 3대 맥주 이야기, 멀리 이사를 가도 만나야만 하는 이들은 술을 마시는 회포를 풀기도 한다. 각자 매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음주는 어쩌면 삶의 활력소인지도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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