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서통합 의료인가? - 만성 불치병
이시형 지음 / 풀잎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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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왜 자신이 이런 병에 걸렸는지 궁금할 것이다. 매년 걸리는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도 어디서 옮았는지, 어떤 이유로 걸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병에 걸리는 것은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 물론 그 원인이 선명한 병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병도 있다.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비흡연자인데 폐암에 걸리거나 비음주자인데 간암에 걸리는 등 병에 걸릴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음에도 병에 걸리거나 병의 원인을 모를 때 정말 답답하면서 병을 낫게 하는 방법도 찾을 수 없을 것 같고 답답하다. 그래서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온갖 치료 방법을 다 시도해 본다. 서양의학에서 큰 효과가 없다면 동양의학도 찾아보기도 하고 대체의학까지 의존하는 경우가 생긴다. 통합의료는 근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그리고 여러가지 보완대체의료(A.C)가 합쳐진 것이다. 예전엔 치료라고 하면 치료방식으로 환자를 살리려고 했지만 최근엔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이 수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른 종류의 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완대체요법은 무엇을 보완하고 대체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제외한 민간요법, 침구요법, 수기요법, 약초요법, 식이 및 영양요법, 찜질요법 등 여러 가지 요법들을 말한다.

통합의학은 홀리스틱 건강관을 목표로 한다. 홀리스틱 건강관은 인간의 몸과 마음, 기, 영성 등의 유기적 종합체로 보고 사회, 자연, 우주와의 조화에 기반한 포괄적 전체적 건강관을 말한다. 홀리스틱 건강관의 핵심은 자연 치유력을 치유의 원점에 둔다. 따라서 환자가 스스로 고치고 치유자는 원조한다는 자세가 된다. 치료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 환자 자신이 스스로 치료할 수 있게 돕는다. 앞으로의 치료는 예방을 지향하고 여러 치료법을 선택해 통합적으로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통합, 융합적으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대체의료에 대해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이고 건강 식품에 의존한 치료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시대가 변해서 그런 편견도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첨단의학의 선단에 있는 미국도 자연요법이 주에 따라 정식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세계적 추세를 볼 때 최근에 발달된 서구의학이 그 나라의 전통적인 의료와 나란히 통합, 발전되리란 것은 예측이 가능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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