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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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어린 왕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소설이다. 스테디셀러이고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읽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어린 왕자>는 여러 번 읽어도 좋은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도 어느 시기가 되면 읽어보는 소설이기도 하다. <나의 어린 왕자>는 작가의 내면아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 안에 누구나 내면아이를 가지고 있다. 그 내면아이의 외침을 들을 수 있고 얼마나 의식하며 살아가느냐는 개인차가 있을 것이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면아이는 충격적인 개념이기도 했지만 자신 안에 영원히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또 하나의 아이가 있다는 것, 육체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자라지 않는 부분이 바로 내면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중엔 성인자아와 내면아이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 내면아이에게 조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우리도 각자 자신의 내면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개화를 나눠보는 것이다.                   

어렸을 때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어른들이 많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 격려를 하기도 하지만 코웃음을 치는 사람들도 있다. 루나 역시 누군가에게 자신의 꿈이 피아니스트라고 말한다. 그러자 돌아온 것이 코웃음이었다고 한다. 그 코웃음이 충격이었다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피아니스트는 부잣집 애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루나의 부모님은 루나를 피아니스트로 만들지 못한다고 했다. 가난하다는 것이 이유다. 7살이었지만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고, 그 이유가 부모의 가난 때문이라고 한 것이 어린 루나의 기억에도 남아 있다는 것이다. 조이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했던 루나의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지만 루나는 오히려 조이가 너무 어른스러워한다고 생각했다. 조숙한 척하며 어린 시절을 어린이답게 보내지 못했던 것이다. 부모님이 안 계실 때는 동생들의 부모가 되어야 하고 동생들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평생 내면아이를 불러내 대화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루나는 아이는 아이답게, 유치하게, 천진하고도 무식하게 놀고 울고 떼쓰고 조잘거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면도 외면도 아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나'는 여섯 살 때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을 버리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고 한다. 꿈을 접은 이유는 어른들이 나의 그림을 인정해주지 않았고 실망했던 것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만 골라 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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