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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
유환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서른에 '덜컥'이라도 집을 산다는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큰 돈을 필요로하고 자신이 가진 돈으로만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이다. 대부분 은행과 집을 나누어 가지는 대출을 해야 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집 마련하는 것은 일생의 목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집이 필요하고 그 집을 언제 장만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의 큰 짐을 하나 덜 수 있다. 스물아홉 살의 저자는 일찍 부동산과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에 눈을 뜬다. 직장인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소액이지만 나름 열심히 재테크를 하고 있던 중 반전세로 살고 있던 오피스텔의 주인이 바뀌면서 매년 5%씩 집세를 올리겠다고 공지한다. 매년 5%를 계산하니 꽤 많은 액수였다. 주위에서도 내 집 마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본격적으로 부동산이나 집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내 집 마련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청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청약점수가 낮은 경우는 마냥 기다릴 수 없다. 그래서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한다.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하고 부동산을 통해 집을 찾아나서지만 조건에 맞는 집이 없었다. 얼마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지인을 만나 내 집을 구매한 이야기를 들으며 본격적으로 어떻게 하면 집을 마련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이렇게 정보를 모으면서 계속해서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집을 본다. 그러면서 괜찮은 집이었지만 놓친 집들이 있어 놓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배우게 된다. 고민은 짧게 해야 하고 계약금은 속전속결로 보내야 했다. 힘겹게 적당한 매물을 찾았고 아파트를 매수했다. 잔금까지 치르고 취득세 납부까지 하고 인테리어까지 하기로 한다. 집값을 맞추기 위해 오피스텔 보증금에다 주식, 펀드, 은행예금액까지 모두 끌어모았고 새 집에 들어갈 가전과 가구를 장만하기로 한다. 지금까지 풀옵션 오피스텔에 살다보니 가구라고 할 것도 없었다. 이렇게 첫 집을 마련하고 반려초까지 키우면서 집에 대한 애착을 키워나간다. 부동산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흥미진진한 내 집 마련기를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