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스토리블랙 3
김정신 지음, 홍세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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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사각 사각>은 그림이 예쁜 책이다. 가끔 그림이나 삽화가 예쁜 책을 읽는데 사실 글보다 그림을 위주로 본다. 이 <사각 사각>은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예쁜 그림책 같아 선택했다. 그런데 초반부터 읽다보니 예쁜 그림에 비해 내용은 즐겁거나 행복한 동화책은 아닌 것 같았다.

영재의 부모님은 큰 빚을 지고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오래되고 낡은 이층집을 발견하고 부동산의 소개로 바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이층집 계약서가 있었다. 계약을 깰 경우 계약금의 열 배를 보상해야 하고, 잠겨 있는 벽장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셋째 계단에 있는 백 항아리에 매일 쌓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영재는 집 근처 중고 책방을 보고 들어가본다. 하지만 곧 중고 책방의 분위기가 이상해 나와 집으로 돌아간다. 영재는 죽은 쥐를 마당의 잔디에 묻어주는데 검은 도포 자락을 걸친 형체가 영재에게 손톱을 지키라고 말한다. 영재는 이름처럼 어렸을 때 무척 똑똑했다. 그러나 학교를 들어가면서 영재는 잘 그리던 그림도, 잘하던 수학도 재미 없어지고 자신감을 잃었다. 영재에서 엑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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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에 이사왔지만 부모님은 싸움소리는 더욱 크게 들리고 엑스는 이어폰을 끼고 귀를 막아도 소리는 들렸다. 살벌한 대화에 엑스는 자신의 손톱을 물어뜯었다. 잠시뒤 부모님 싸움소리는 없어졌지만 방의 벽장 안에서 소리가 들렸다. 사각 사각. 사각거리는 소리에 잠을 잘 수 없었고 엑스는 이불을 쓴 채 숨죽이며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 곳을 보니 쥐가 있었다. 당장 부모님에게 가 방에 쥐가 나온다고 했지만 쥐는 없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엑스의 귀엔 소리가 들렸다. 엑스는 부동산 사장을 만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엑스의 가족이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은 네 식구로 쌍둥이 여자아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또 엑스는 이 집의 계약서 등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한다. 그런데 이 집의 벽장이나 흰 항아리에 대해 아주 궁금했다. 엑스는 벽장으로 올라가 벽장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으니 방의 전등 빛도 완전히 가려져 온통 어둠이었다. 그리고 엑스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래동화에 손톱을 먹은 쥐가 인간이 되는 이야기가 있다. 그 전래동화가 생각나기도 하고 오싹하고 공포스럽기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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