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해낸다는 것 - 당신을 실패자로 규정짓는 편견에 맞서다
최재천 지음 / 민음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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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으로 걸음마를 할 때 약 1500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수 있다고 한다. 1500번의 실패를 극복해야 걸을 수 있는데 한 두 번의 실패로 주저앉는다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짓이다. 이미 1500번의 실패를 극복하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누구나 극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진짜 실패자가 되고 절대로 실패를 극복한 성공자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아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일 것이다.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해 지독하게 가혹하다. 실패에 대해 냉정하고 가차없이 낙인을 찍는다. 또 성공은 과도하게 찬양된다. 실패는 내밀하게 매장되고 세속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스토리를 과장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실패는 한없는 부끄러움이고 최스러움이다. 그래서 고개를 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해야 한다. 실패에 대한 성찰과 대화가 요구되고 실패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 다양한 각도로 실패를 비교하고 분석하고 체계화하려고 해야 한다.

                     

                                 
 

무언가에 실패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 사람의 성공과 실패에 작동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다.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온전히 내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세상은 충분히 복잡하다. 이런 엄연한 현실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고 때로는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은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러고도 남는 부분은 종교의 영역에 맡겨야 한다. 실패의 여러 측면을 이해하는 것, 실패를 쪼개어 분석하는 것, 거기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분간하면서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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