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커빌리티
김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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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가질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갖게 할 수는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좋아한다. 인간이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것에는 수많은 정서적, 신체적 이로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사회적 따돌림은 신체적 폭력과 똑같이 우리 뇌에 상처를 남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멋진 패션이나 성형수술 같은 외모 비즈니스로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도 중요한 것은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을 압도할 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사랑을 받을 수 있지만 외모나 패션이 전부는 아니다. 라이커빌리티는 인식이다. 리더들은 영향력으로 리더가 객관적으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결국 이미지고 인식인데 선택의 근거는 절대적인 기준에 의한 좋고 나쁨이나 옳고 그름이 아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영향력이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인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된다. 완벽해 보이는 외모의 연예인들도 자신들이 외모적 단점이나 인간적 허술함을 먼저 노출하는 경우도 있다. 라이커빌리티를 높이는 데는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이 바로 자신의 단점을 들추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 과오와 상처를 드러내고 몸을 한없이 낮출수록 이 라이커빌리티는 높아진다. 사람들은 자신이 항 행동과 상관없이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예측치로 상대방을 평가한다. 내가 좋지 않은 행동을 해서 상대방이 나를 안 좋게 평가하는 것이 어쩌면 정당하다.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고 적자생존을 내세우는 시대에 최고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최적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은 어떤 이들에게 꽤나 매력적일 수 있고 설득력 있게 들릴 수 있다. 사람들은 극단적이면서 확정적인 명제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최적자 생존의 모델은 자본주의가 차용한 하나의 도식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만들어낸다. 부족한 자원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우리가 사회에서 성공을 바라면서 세상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춰도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이 다른 사람이 가진 나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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