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 - 인생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한 마음 분석과 감정 치유법
장신웨 지음, 고보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걱정하는 일이 있거나 불안할 때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는데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씩 먹어치우자>에서는 글쓰기를 한다. 현대인들은 미래에 대해 불안함과 걱정을 느낀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항상 불안과 두려움, 초조함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 이런 불안과 걱정을 없애기 위해 글을 써 보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에 큰 부담감이 생길 수 있지만 좋은 순간을 메모하거나 스마트폰의 메모 기능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매일 세 줄에서 다섯 줄 정도 적는 것을 과제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프리 라이팅은 맞춤법이나 문법 등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고 쓰고 싶은대로 쭉 써내려가는 것이다. 물론 프리 라이팅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의식 채널에서 무의식 채널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는 가장 편한 상태로 자신을 완전히 이완시켜 마음과 몸을 연결하는 것이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특정한 위치에 앉아 차분한 음악을 들어도 좋다. 5분에서 10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길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글쓰기 루틴을 반복한다.

                                  
 
                                  

 

현대인들이 불안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은 아마 타인에 대한 부러움 때문일 수도 있다. SNS가 발달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의 자랑을 할 수 있고 언제나 자신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남기고 싶어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현실의 자신과 비교하게 되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라고 한다. 몸의 감각을 이용해 몸의 감각 쓰기를 한다. 자신이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 맡은 향기, 먹은 것 등에 대해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예민하고 가장 오나전한 감각 통로이다. 스스로 글쓰기 연습을 할 때 글쓰기는 자신과의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진실한 자신과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글로 쓰는 것이다. 글쓰기를 할 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인 인칭을 바꾸는 것이다.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꾸어 써보는 것이다. 또 질문과 대답으로 써 본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는 정리가 필요하다. 글쓰기의 과정은 정리의 시작이다. 복잡한 심경으로 글을 쓴다면 앞뒤지 맞지 않는다. 이때는 주석을 달아주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