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장차 붓다가 되리라 - 소설로 읽는 붓다의 가르침
김정빈 지음 / 덕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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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나 중생, 윤회와 같은 단어들은 불교 용어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대는 장차 붓다가 되리라>는 소설 형식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읽을 수 있다. 처음 이 소설 <그대는 장차 붓다가 되리라>를 읽을 땐 낯선 불교 용어와 많은 등장인물, 전생과 전전생으로 반복되는 이야기들이 보통의 소설과는 달랐다. 그런데 첫 번째 금생과 전생의 인물들인 라자와 시리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천남 라자와 천녀 시리마는 첫눈에 서로에게 반해 부부가 된다. 보통은 아기가 엄마의 몸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지만 천인은 엄마의 몸을 통해 태어나지만 태어나지마자 성인의 모습을 가지게 된다. 천남은 스무 살, 천녀는 열여섯 살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라자가 도리천에 나타나고 천인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삭까 왕의 웨자얀따 궁전으로 간다. 그곳에서 미인 시리마를 만난다. 둘은 부부가 되고 자신들이 전생을 이야기하는데 라자는 한 평범한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열여섯 살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곧 부모님 또한 차례로 돌아가시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렇게 길을 떠나 수루 노인을 만나 대화를 하고 죽음과 삶을 알게 된다. 시리마는 전생과 전전생 두 번의 생을 살았다. 전생은 사누라는 승려 가문의 외아들로 끊임없이 수행일 해야했지만 수행에 전념하지 모했다. 전정생은 미모의 여성 야소자였지만 폭력적이고 난폭한 아버지에게 결혼 전 그만 능욕당하고 임신을 하게 된다. 결혼 전 임신을 한 몸으로 결혼할 수 없어 약을 먹고 죽음을 선택한다.

 

라자와 시리마는 도리천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붓다의 특별제자가 되어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사건을 지켜보며 불법을 배운다. 붓다는 뛰어난 수행자를 만나기 위해 6개월 동안 여행한다. 그 과정에 밧디야 왕과 아내 아유타 왕비를 만나게 된다. 밧디야는 사리쁫다의 제자로 밧디야와 함께 다른 길로 여행을 하다 붓다와 만나게 된다. 밧디야는 전생에 자뚜라는 장군으로 아사타라는 아내를 두었다. 자뚜에겐 담마딘나라는 장교가 있었고 아사타를 사랑했지만 자뚜와 아사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자뚜는 그런 담마딘나의 희생을 모르고 죽음을 맞이하는데 담마딘나는 금생에 빙기사로 태어난다. 밧디야는 사리뿟따와 여행을 하며 깨달음을 얻고 아유타와 빙기사와 화해를 하게 된다. 아내 아유타는 담마딘나를 연민하였고 아유타로 태어나 보살행의 깨달음을 얻고 반열반에 오른다. 인물들은 전생의 삶에서 얻은 업보를 금생을 통해 진정한 불교의 깨달음을 얻고 다음생을 살아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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