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영화가 될 때
유의정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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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오락적인 면도 강하지만 우리 인생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내 삶이 영화가 될 때>에는 10명의 저자가 인생에서 중요한 10가지 키워드를 영화를 통해 이야기한다. 10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키워드는 다양하다. 행동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정 중독에 대해, 자신의 가치에 대해, 말의 힘에 대해, 리더가 해야 할 피드백의 방향에 대해, 폴로워십에 대해, 회복탄력성에 대해, 워킹맘으로서의 삶의 의미에 대해, 죽음을 통한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는 두 명의 여주인공이 나온다. 세계 최고 패션 매거진의 편집장인 미란다와 그녀의 비서인 앤드리아다. 앤드리아는 저널리스트가 꿈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위해 패션 매거진에 입사하고 1년만 버티기로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숨 가쁘게 돌아가는 직장 생활 속에서 상사와 부하 간의 갈등 상황을 자세히 보여준다. 까다로운 상사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팀원들을 힘들게 하고 감정을 다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까다로움인지,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를 잘 진행하기 위한 까다로움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다 보면 부조화의 현상을 겪게 된다. 그 안에서 잘 극복한다면 서로가 좋은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소울'은 우리 인생의 의미를 찾게 하는 이야기이다. 내 삶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내면에 집중하고 그 안을 들여다봐야 한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개인심리학 수업을 통해 불안한 마음의 원인은 알 수 있다. 인생이란 카오스 속에서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 계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본인이 방향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가게 되면 정처 없이 떠돌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애써 가려고 하는길이 지나온 길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생을 카오스라고 한다면 이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나의 열등감을 깨닫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는 건강한 시도를 해 보는 것이다. 영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에서 아침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케이트는 2살짜리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두고 있는 펀드 매니저이다. 매일 지각하기 때문에 딸의 유치원 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한다. 일하는 엄마는 아이들에게 죄인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케이트는 잦은 출장으로 가족에게 미안해하며 힘든 워킹맘의 길을 간다. 하지만 위태롭던 워킹맘의 생활은 한 번에 무너지고 회사 일로 가정을 챙기지 못하는 케이트는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아내에게 속상한 감정이 많았던 남편과 갈등이 심해지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케이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앞으로 할일 목록을 만들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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