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수 1
이경탁 지음, 노미영 그림 / 마음의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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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웹툰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1권부터 잡는 순간 마지막 장을 보고야 말았다. 어떤 내용일까 앞에 몇 페이지만 본다는 것이 그만 2권 모두를 읽어버렸다. 국내 웹툰 어워드 4관왕은 괜히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읽으면서도 액션이 무척 사실적이고 역동감이 느껴져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웰메이드 웹툰이었다. 웹툰이로 너무 집중한 나머지 금방 2권을 다 읽기도 했지만 스토리의 남은 부분도 너무 궁금하다.

 

수몰된 지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다의 난민으로 불리며 망망대해 바다를 떠돌게 되는데 작은 배에서 사는 보타와 리타 남매와 아빠 마테온이 있다. 남매의 엄마는 죽고 주위에 사람들도 없이 가족만 배에서 살았다. 남매는 아직 다른 사람들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배 위에서 생활했다. 인류는 오직 낮에만 활동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데 밤이 되면 거대한 심해수 괴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가족을 잃었다. 보타와 리타의 엄마도 심해수로 잃었고 아빠와 함께 낮엔 바다속에 가라앉은 도시에서 쓸만한 물건을 가지고 오고 밤엔 배 밑에 숨어 있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가족은 빌딩숲을 발견하는데 빌딩숲에 무엇이 있을지 탐사하러 갔다 그만 아빠가 심해수와 싸우다 부상을 입는다. 보타가 대신 심해수와 싸우다 아빠는 빌딩숲에서 발견한 고폭탄을 터뜨리며 아이들을 구한다. 아빠마저 잃은 아이들은 그동안 아빠가 알려준 생존 방식으로 실수를 만들고 실량은 해결한다. 빌딩숲의 다른 곳을 탐색하다 보타는 지하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그만 심해수의 둥지를 발견한다. 심해수가 낳은 알들이 지하에 가득했고 알은 부하되고 있었다. 보타가 도망치다 다시 심해수와 마주치고 아빠가 남긴 아빠의 칼을 이용해 심해수를 죽이려고 하는데 멀리서 작살꾼이 나타난다.

 

 

남매가 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의 형상이었다. 긴 머리를 날리며 심해수를 죽이고 남매를 구해준 것은 작살꾼 카나였다. 카나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 작살꾼들과 함께 유니온 부산이라는 난민호를 타고왔다. 유니온 부산은 엄청난 크기로 바다위를 움직이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유니온 부산엔 엄청난 사람들과 난민들이 타고 있었는데 여느 도시와 같았다. 식당이나 시장, 일자리, 심지어 세금까지 내며 살아가고 있는데 보타 남매도 난민으로 유니온 부산에 타게 된다. 그런데 작살꾼들의 팔에 아빠가 가지고 있던 문신과 같은 문신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것은 아빠는 별이 6개였고 작살꾼들은 1~4개의 별을 가지고 있었다. 작살꾼들의 별은 자신이 처치한 심해수의 수로 별 6개는 전설의 6성 작살꾼이라고 했다. 카나는 남매가 가지고 있는 칼을 보고 금방 마테온의 학살자의 검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마테온은 15년 전 카나를 심해수에서 구해준 은인이었다. 그런데 보타 남매의 아버지가 전설의 작살꾼 마테온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마테온이 작살꾼을 살해한 살인자라며 남매의 목숨을 위협하는 작살꾼이 나타난다. 보타와 리타 남매는 아빠가 살인자라는 것을 알고 혼란을 일으키는데 아빠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심해수1,2>는 아직 스토리의 초반으로 보이지만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할 정도다. 보타 남매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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