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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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4월의 끝자락임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에 눈이 왔다고 한다. 봄을 알리는 벚꽃이 피고 진 상황에 눈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날씨이다. 이는 아무래도 기후변화로 나타난 현상인데 우리는 앞으로 이런 기상이변을 많이 겪을 수 있다. 그래서 기상이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탄소일 것이다. 탄소가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고 생각한다. 먹거리를 기를 때는 전 세계 연간 온실가스의 20%가 배출된다. 탄소는 타고 남은 숯이다. 탄소는 다른 원소와 결합할 수 있는 부분이 네 군데나 있어 여러 개의 결합을 할 수 있다. 탄소는 같은 탄소끼리 손을 잡아도 어떤 배열을 이루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물질이 되고 산소, 수소, 질소와도 만나기도 한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먹고사는 문제에 매달렸다. 각종 농기구와 가축의 힘을 빌렸고 마침내 화석연료에 힙입어 노동에서 해방되는 것 같았다. 먹고살기 위해 뿜어낸 온실가스가 역습을 시작했다. 석탄으로 만든 전기와 결별하고 휘발유, 디젤차에도 작별을 고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먹거리 체계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

 

소나 돼지 같은 가축들의 똥오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환경오염이라고 한다. 가축분뇨로 농산물을 얻고 그 농산물을 다시 가축에 먹이는 방식을 경축순환농업이라고 한다. 가축분뇨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건 화학비료가 가축분뇨를 밀어내면서다. 퇴액비를 만들면 정화처리할 때보다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정화처리시설이 다른 분뇨시설보다 온실가스 발생량이 9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액비는 덜 묽은 분뇨를 발효해서 만든다. 퇴액비는 경축순환을 회복하고 화학비료를 줄인다는 의미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 나무가 사라지는 이유는 목재 수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존 벌목의 가장 큰 이유는 소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 브라질은 세계 두 번째 쇠고기 생산국이자 최대 쇠고기 수출국이다. 브라질에서는 2억 마리 넘는 소가 있는데 비육장에서 사는 건 20%도 안 되고 나머지는 방목한다. 아마존 벌목의 두 번째 목적은 콩 재배이다. 세계 콩 주산지는 아메리카 대륙에 몰려 있다. 지구촌이 이렇게 많은 콩을 기르는 건 사람이 아니라 가축을 먹이기 위해서다. 콩 생산량의 77%는 가축 먹이용이다. 이렇게 콩의 대부분이 사료용으로 쓰이니 결국엔 아마존 벌목의 주요 두 원인 모두 인간의 육식 때문인 셈이다. 그래서 우리는 식탁의 변화를 주고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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